Lightroom Preset
McCurry India Sunset Documentary Hakbong Kwon
라이트룸 CC 버전에서 사용하실수 있는 프리셋입니다.
스티브 맥커리의 이름을 듣자마자 두가지 상반된 반응이 떠 오름니다. 하나는 매그넘의 전설적인 작가며, 컨포지셔닝의 마스터클래스라고 떠올리시는 분도 있을것이고,
또하나는 보도, 다큐사진에서 절대로 해서는 않되는 포샵을 이용한 삭제와 붙여넣기 스켄들일것 같습니다.
우선 후자의 문제는 가치판단이 개입하는 문제이며 이는 좀있다가 논하기로 하고 말이죠 일단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한번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50년 미국에서 태어난 사진작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건 84년도에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표지를 장식한 소녀사진 때문인데요.
지금 봐도 묘한 매력과 세련된 컬러 감각, 그리고 눈동자의 색과 배경의 색이 절묘하게 일치된 인상적인 사진입니다.
표지 사진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 사진을 기점으로 주목할만한 사진가의 반열에 오릅니다.
그가 주목햇던, 중동과 남아시아지역의 혼란한 정치상황과 소외된 사람들의 소박하면서도 처절한 삶을 잘 녹여낸 훌륭한 작가입니다.
이란-이라크 전쟁부터 해서 레바논, 캄보디아 내전, 필리핀 이슬람 반군, 아프간내전등 거의 종군기자를 방불케 할만큼 위험한 현장에서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런 그의 활동에 힘을 실어준게 86년인가에 매그넘으로 부터 받은 로버트 카파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각종 보도사진의 올림픽급에 해당하는 다양한 수상의 경력이 있죠.
아무튼, 앞서 말한 포토샵 수정사진에 대한 논란은 사실입니다.
16년 페타픽셀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진전체의 이야기를 해칠만한 중대한 수정은 하지 않았지만 포토샵을 이용해 이미지내 약간의 삭제나 첨부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그때문이 분명해 보이지만, 보도, 다큐멘터리라는 그의 명성에서 한발 물러서 자신의 사진을 "스토리 텔링" 혹은 "예술"사진이라고 규정지었습니다.
이부분에서 그동안 받은 여러가지 이익과 주목, 그리고 그의 사진에 열광한 팬들에대한 설명이 충분했는가는 차치하기로 합시다.
아무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금 수정한 사진과 원본사진을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수 있는데요, 그 사진을 자세히 보면 맥커리 자신이 얼마나 사진 구성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는지 알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작가라면 원본에서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 할지 막막한 경향이 있는데, 맥커리는 신의 한수를 두는것 처럼 귀신같이 찾아서 사진의 완성도를 대폭 향상 시켰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이 이렇게 맥커리처럼 입싹딱고 포샵해야된다가 아니라, 이런 것을 찾아내는 눈을 키워 포토샵하지 않을 사진을 촬영하는데 써먹어야한다는 말이죠.
단순히 나쁜놈이네, 배신자네 하는것 보다는 휠씬더 생산적인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름 잘정리된 국내 블로거
http://photohistory.tistory.com/16414
http://photohistory.tistory.com/16463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커리의 프린팅은 정말 매력적인 색감과 인상을 심어 줍니다.
그가 즐겨 사용했다고 하는 코다크롬의 포지티브 필름처럼 풍부한 색감과 계조의 연속성이 좋으면서 깊은 콘트라스트를 유지하는것 같습니다.
이번 프리셋에서 중심을 둔것은 맥커리의 인도 작업중, 해질녘 색감을 표현하는 것인데요,
풍부한 오렌지 톤속에서도 다양한 색상이 발군입니다. 이를 잘 표현하려고 애썻구요.
적용하실때 중앙에 있는 두개의 방사형 필터의 위치를 이미지의 주제위치에 이동시켜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더불어 클리핑에 약간 주의하시고 노출값을 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많은 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파일은 포인트를 지불하고 다운로드 받으신 1인에 한정해 기간과 횟수의 제약이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타인에 대한 양도 배포등은 허락되지 않으니 이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설명하신데로 수정한 부분이 참 절묘한것 같읍니다..
잘 받아 쓰겠읍니다..
축하합니다. 6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이런 프리셋까지 만들어질줄이야
저같은 사람이야 정말 땡큐 베리 머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