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고산족 블랙 몽족의 샤먼을 만나다.

사진 에세이

태국의 고산족 블랙 몽족의 샤먼을 만나다.

M 운영자 2 4140 1 0

 

 

 

 

 

 

 

 

태국의 고산족 블랙 몽족의 샤먼을 만나다.

 

 

 

 

 

 

태국의 북부지역 난(Nan)주와 프레(Phre)주의 경계에 위치한 고산 마을 반 쿤 사탄(Ban Khun Sathan) 블랙 몽족 마을에 있는 샤먼의 촬영 하러 갔었습니다.

굳이 블랙 몽족의 무속신앙만 촬영하려는건 아니었습니다만, 이번 촬영팀에 샤머니즘을 공부해 박사를 받은 속칭'무당박사'와 함께 한 여행이라 샤머니즘은 이번 촬영 여행은 큰 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7972_56.jpg
 

 

 

 

 

 

조금 소개해 드리자면, 반 쿤 사탄마을은 같은 이름의 태국 국립공원 반 쿤 사탄과 같은 지역에 있습니다. 산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을 중심으로 난주와 프레주가 갈라지는 경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을은 해발 약 1200미터정도의 높은 산 능선이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산등선이 탄 바람이 세차게 불어 옴니다. 여름에는 시원할지 몰라도 태국의 겨울에는 상당히 추운 편에 속합니다.

다른 유명한 산간마을인 메홍손이나 빠이에 비해 전혀 관광객이 찾지 않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이기도 합니다.

이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화전을 일구고 옥수수등을 재배하며 할아가는 몽족의 한 갈례인 블랙 몽족이 살고 있습니다. 몽족은 동남아시아와 중국남부에 걸처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데요, 특유의 부지런함과 고유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몽족끼리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몽족만을 위한 자치 방송국도 있고 영화도 만듭니다.

꾀나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은데요,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영화를 한편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몽족 영화 - 풀타임 , 영문 자막>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056_25.jpg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057_36.jpg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057_59.jpg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057_76.jpg
 

 

 

 

 

 

 

마을의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장승들처럼 문지기 역활을 하는 허수아비가 있습니다.

재미있는것이 칼과 성기로 무장한 허수아비를 점입니다. 칼의 의미는 나쁜기운을 몰고 오는 남자 귀신을 위협해서 내 쫒기 위함이고

큰 성기는 나쁜기운을 몰고오는 여자 귀신을 위협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집안에는 농한기인 건기철 사냥등의 소일거리를 할 수 있도록 손수만든 장총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산탄총알을 만드느라 분주한 몽족 젊은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지역은 대중교통이 없어, 여행하는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준 오래된 코롤라 승용차 사진도 있네요. ^^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122_91.jpg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123_9.jpg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124_48.jpg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125_19.jpg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125_32.jpg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125_44.jpg
 

 

 

 

 

 

마을의 한가운데 살고 있는 샤먼을 만났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아직 60이 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딸은 아직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전통적으로 샤먼은 세습되는 전통이 있는데, 이분 역시 부모님이 샤먼이 었다고 합니다. 태국말로 샤먼은 아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선생님, 교수님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간단한 의식을 보여주시고 활짝웃는 모습이 순박해 보였습니다.

다음날은 다을 마을로 출장 굿을 하러 가신다고 하니, 본격적인 굿을 보려면 우리는 하루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183_57.jpg
 

 

 

 

 

 

 

 

스트로보스코프기능을 이용해서 귀신을 부르는 의식을 촬영해봤습니다. 뭔가 귀신이 나올듯한 느낌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무당박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쯤에서 샤먼 아주머니의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몽족의 의복과 문화에 집중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사실은 산위에 바람이 좋고, 민박집 주인아저씨가 한잔 하시면 은근히 친금감 있어서셔 화톳불에 고구마를 많이 구워 주셨거든요.

맥주한잔 하기 좋았습니다.

4일정도 머무르면서 무척 즐거운 마을인듯 했습니다.

 

 

 

 

 

 

 

 

 

 

 

 

 

 

 

 

 

6485d80b2336bab9ab0ed7f831aab08b_1431958215_49.jpg
 

 

 

 

 

 

 

2 Comments
6 망부석JPG 2016.01.24 00:53  
몽족 영화에 나오는 지도가 한반도는 없고 일본만 나와있어서 살짝 맘상했다능 ㅋ 남주가 아주 잘생겼네요 여주도 귀엽구요 스킵하면서 살짝 보니 뭐 막 번쩍이고 팡팡 터지는 것 보니 무협인듯...ㅎㅎ
33 라포르 2017.09.17 22:05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이름은 달리 불러도
신을 접신해서
사람들의 미래를
점쳐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일
나쁜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신이
좋은 일이 될 수 있고
나쁜 일이 될 수 있음을
살면서 알게 됩니다.

인격이 온전하면
과거와 미래가
하나이니

지금 이 순간을
살게 되지요.

사진에서

사람들의 운명이
하나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