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메홍손의 고산족, 리수Lisu의 샤먼 촬영 이야기

사진 에세이

태국 메홍손의 고산족, 리수Lisu의 샤먼 촬영 이야기

M 운영자 2 3620 1 0

 

 

 

 

태국 메홍손의 고산족, 리수Lisu의 샤먼 촬영 이야기

 

 

 

 

 

 

 

 

 

 

 

 

 

 

 

수산난의 섭외능력을 발휘해 드디어 독일친구가 원하는 샤먼의 촬영을 예약 했습니다.

리수족의 샤먼은 60세에 가까운 남자였는데 가까운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몇가지 의식을 부탁했는데, 사진찍는 용으로 가짜 의식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몇가지 간단한 의식은 가능했엇는데, 간단한 미래를 점치는 의식과 축복기원, 그리고

닭뼈를 가지고 하는 '먼길 떠나는 사람'의 길흉 점치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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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점치는 의식중에서 담배를 피우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중 가장 포토제닉한 연출이 가능 할 것같았죠. 그래서 모델의 뒷편에 조명하나를 설치해 담배연기를 강조하고

나머지 하나로는 소프트박스를 설치해 인물의 인상을 비추었습니다.

담배잎을 그냥 썰어서 말린 것으로 매우 독하게보이는데, 의식전에 이렇게 담배를 피움으로써 일종의 니코틴 과다 중독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 상태에서 접신이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이는 매우 보편적인 아시아의 무속문화라고 '무당박사'가 이야기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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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명을 사용하면 디테일이 매우 좋아 지게됩니다. 특히 피부나 디테일한 질감이 있는 물체의 경우 질감이 살아 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에 100% 크롭한 사진을 보면 미세한 디테일 까지 잘 살아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미세디테일을 조정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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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은 매우 심플한집 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대나무를 잘라 펼친 벽을 치고 바닥은 흙바닥을 잘 매만저 다져 놨습니다.

저녁에 햇볓이 비치니까 매우 아름다운 그림자가 나타났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촬영은 계속되었고 드디어 시장에서 사온 닭을 잡아 점을 보는 의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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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기회만 주어진 닭을 잡는 의식입니다. 굳이 의식이라기 보다는 사람들을 위해서 죽어야만 되는 닭의 혼을 달래는 듯 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커다란 낫으로 닭을 목을 잘라 피를 받아내는 과정이 었습니다.

카메라를 잘 셋팅하고 조명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면서 준비가 될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읽어 나는 일을 좀더 완벽하게 담기란 저의 실력이 좀 역부족이 엇던것 같네요.

아무튼 전체적인 모습은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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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세상으로 간 닭은 우니라나와 비슷하게 일단 뜨거운 물로 살짝 데친다음 털을 뽑고 잔털은 불로 그슬러 처리하는 과정을 거처 음식으로 다시 태어 났습니다.  동내 아이들도 자주 보는 구경거리가 아닌듯 유심히 처다 보고 있더군요. '무당박사'깨서는 지금 점꾀를 보기 직전 셋팅해놓은 의식도구들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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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빌어주기위한 실과 향 그리고 몇개의 컵이 준비 되었습니다만, 카메라는 아직 셋팅중이라 샤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의식이 시작되면 샤먼은 하던데로 재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촬영의 무료함이라고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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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뼈점을 보기위해 다리뼈 두개를 추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을 잘 깍아서 이쑤시개처럼 만들어 닭뼈에 끼워 넣습니다.

이렇게 끼워 넣은 향대와 닭뼈를 보고 점을 보는 듯 했습니다만, 자세하게 어떤게 보이는것이 좋고 어떻게 보이는 것이 나쁜지는 알 수 가 없었네요. 

아무튼, 이날 먼길을 떠나는 우리들의 점꾀는 좋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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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행운의 명주실을 묶어주는 걸로 의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보통 인도에서도 수행자들이 이렇게 많이 묶어 주는데 어떤 연관이 있는듯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닭고기는 샤먼과 수산난이 나누어 요리해 먹었습니다.

사료를 먹어지 않고 풀어놓고 기른 닭이라 상당히 질겼지만, 케이지에서 고기용으로 사육되는 닭보다 훨씬 담백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좀더 몸에 좋을 듯한 맛이었습니다.

다만, 수산난의 닭고기 요리는 .....

왜 수산난이 채식을 좋아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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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6 망부석JPG 2016.01.24 01:36  
샤먼이 프라이드가 딱 있네요 닭 요리는 아무래도 조미료 같은 게 귀해서 맛내기가 어렵지않았을까요? ㅎㅎ 여튼 라면이 최고죠 뭐 ㅋㅋㅋ
33 라포르 2017.09.18 09:17  
닭 뼈 점을 보기위해
다리뼈 두개를 추출하고

향을 잘 깎아서
이쑤시개처럼 만들어
닭 뼈에 끼워 넣고

점을 보는 장면을
실제처럼
사진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복과 저주
흥과 망을
점쳐주는 것은
사람이 사는 곳에는
다 있네요.

만물을 주어진 대로
사는데 사람만이
그 운명을 바꿔보고
싶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