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이야기 14. : 취리히...
BDBD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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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5 03:51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였기 때문에
쇼핑은 눈으로만 했다.
구시가지를 걸었다.
각 건물이름을 몰라서 구글맵으로 다시 뒤져봤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쌍둥이 성당으로 불리는 Stadt Zurich.
Fraumunster Church.
니나 말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시계라고 했다.
여행기 때문에 잠시 뒤져보니
취리히에서 가장 오래된 St. Peter Church의 부속건물이라고 여행 전 모았던 스크랩에 써있다.
트램. 역시 신형이다.
계단을 내려가다 만난 악기 매장.
음반과 악기를 같이 파는걸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하다.
Burkliplatz라고 스위스어로 쓰는 호수 둘레길.
매우 아름다웠다.
갑자기 퍼스에서 보던 블랙스완이 그리워졌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전해지는지 모르겠는데
백조가 아름답게 떠있기 위해선
물속에선 발을 엄청 휘젖고 있다고...
아니더라... 헤엄치는 모습도 우아했다.
아래에 알록달록한 글씨로 써진 coop이 스위스의 이마트라고 보면된다.
마트인데도 가격은 정말 비쌌다.
세일해도 비싼느낌..;;
다리위엔 트램이
아래에는 보트가
각자의 길을 간다.
다들 금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물 길.
어찌 사랑할 수 없는 도시겠는가?
다리가 아파서 잠시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 트램을 찍기로했다.
트램은 참 묘한 매력이 있다.
서호주 퍼스에도 내가 떠날때 쯤 hay st.에 트램이 생긴다는 말이 있던데...
개인적으로 퍼스와는 맞지 않는다 생각한다.
(뜬금포 ;;;)
자전거까지 아주 정갈하다.
이렇게 전문적인 라이더도 보였다.
이런 일상의 모습도.
몰몬교(추측)가 홍보하는 맞은편에 앉아 쉬고있었는데
갑자기 새가 날아와 근처에 앉았다.
트램이 달리는 도시.
스크롤 압박이 될 것 같아서
남은사진과 야경사진은 다음이야기에 올려야겠다.
아직 열 한번째 날 in 취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