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쯤 페루에서 여름을 보냈습니다 7월달 한달간 페루 리마에서 나스카를 지나 아레퀴파 푸노 티티카카 그리고 쿠스코를 다녔네요 그 다음해 1998년엔 7월과 8월 2달간 볼리비아를 거쳐서 산간벽지를 다녔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고산병을 항상 심하게 앎는 체질이기 떄문에 1주일간 거의 생사를 오가는 그런 일들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어서 인지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페루는 남반구이기 떼문에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되는데 막상 페루에 도착하니 많이 더운 지역도 있었고 쌀쌀한 지역도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떈 전부 슬라이드하고 필림으로 작업을 할 때라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거의 20년쨰 방치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네요 필림을 찾아 보기도 힘들고 예전에 만들었던 칸텍트 시트들도 어디에 있는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어어렵게 20여년전에 인화한 사진을 스캐너로 몇장 옮겨 보았습니다 필림으로 찍은 사진들은 어쩌면 다시 볼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기도 할것 같습니다 새롭게 계속 찍는 사진을 정리하기도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