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라고 해서 여성작가인줄 알고 ㅎㅎㅎ
니콘에서 무료대여를 해줄만큼 한국에서는
꽤 알려진 작가인가 봅니다
그분의 말씀중에 후보정에 대한 정의는
깔끔하고 압축적이네요
무보정을 고집하는 분들도 아직 계시지만
후보정은 하나의 사진 작업 과정의 연장선상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근데 문뜩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 고수님들께 여쭙습니다.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고수님들은 촬영과 후보정의 비중을 어떻게 두시는지요?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때는 jpg파일로 픽쳐스타일 여러개 써가면서 원하는 색감을 얻을때까지 촬영에 공을 들였습니다.
그러다 권학봉작가님의 라이트룸 강의와 책을 접하게 되면서 후보정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촬영보다는 후보정에 더욱 비중을 두게 되는것같습니다.
예를들면 촬영시 조금 어둡게 나온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도 '에이 나중에 라이트룸으로 만져주면 되지'라는 생각에 촬영에 대한 비중이 감소해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게으른게 가장 큰 문제이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촬영/후보정/무엇을 표현할 것인가? 하는 테마적인 절차는 무엇하나 소홀하게 여겨서는 안된다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고수님들께서 좀 특별하게 중점을 두시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모든 절차에 100% 비중을 두고 임하시는 것인지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는
'에이 나중에 라이트룸으로 만져주면 되지'라는 생각 보다는,
' 아, 좀만 더 잘 찍을걸 ' 하는 생각을 후보정에서 더욱 많이 하는 편이라 뭐 하나 놓칠수 없는것 같습니다.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로 아이디어 스케치와 머리속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그 표현을 위해서 촬영 계획과 필요한 장비등을 꾸리고, 준비를 한다음, 실제 촬영을 합니다.
여기까지 매우 긴장되는 부분이지만 그만큼 즐거움이자 스트레스인듯 합니다. 하지만 후반작업은 반대로 시간과 노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향의 테스트를 해볼수 있고,
선택의 여지가 있는것 같아 어떻게 보면 지겹지만 또다르게 생각하면 매우 즐거운 작업중 하나인듯 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그리고 공감합니다.
다만 나는 니콘에서 카메라를 무료대여해주는 사람이다라는 것은 사족같아 보입니다.
나는 이정도 대단하니 내 말이 맞는 말이다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가 되서 좀 아쉽네요.
그 부분을 빼었더라면 더 명문장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만..
내 생각이 속 좁은 거 이겠지요?
전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었을때 있는 현장 그 상태 자체로를 고집했었는데..
막상 더 눈을 넓히고 넓히다 보니.. 그게 아니었던게.. 더 많이 와닿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또한번 후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새기게 됩니다.
그러니.. 열심히 라이트룸과 포토샵을 정독 공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