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소, 다른 날, 지나갈때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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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 다른 날, 지나갈때 마다.

1 LucyQC 6 1834 1 0






가족 말고는 봐주는 사람이 없어 이렇게 미천하나 공유 해봅니다.

고등학교때 매일 1시간 거리를 걸어서 등교했습니다. 1학년~2학년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똑같은 길을 수백번 걸었는데, 수백번 걷다 보니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무릇 자랐던 잔디는, 어느덧 죽어있고 어제 밴치 앞에 있던 물통이 다음 날엔 사라져 있고.

매일 같은 시간에 자전거를 타며 운동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고. 비가 온 다음 날엔 하늘이 무척이나 이쁩니다.

3학년때 그걸 깨닫고 1년동안 저 길을 지나 갈때마다 하루에 1장. 찍었습니다.

당시 가지고 있던건 삼성의 디카 뿐이여서 디카로 삼각대도 없이 찍는 바람에

조금 엉망이나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지역은 울산 태화강 입니다.

6 Comments
M NewDelphinus 2018.04.28 14:29  
멋진 시도인거같네요..
같은 장소에서 매번 찍지만 언제나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듯합니다 ㅎㅎ
67 보일러박사 2018.04.28 15:58  
마냔  부러운  열정의  샷  에  박수를  보내  드림니다.  감사  합니다.
69 서비 2018.04.28 18:57  
옛날 63빌딩을 지을 때에 이렇게 찍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진실 여부는 모르겟습니다
그런데 큰 프로젝트를 할 때에 이렇게 찍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57 thereday 2018.04.29 00:39  
긴시간 오랜 인내심과 의지로 만든 작품이네요
잘봤습니다
끝부분엔 다른장소 사진도 나오네요 ^^
18 Julia 2018.04.29 11:36  
멋지네요!
1 동백꽃 2018.05.04 15:07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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