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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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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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나는 무하마드 알리와  당시 무적이었던 조지 포먼과의 세기의 대결에 눈과 귀가 쏠렸다

알리의 팬이었지만 - 사실 나는 무하마드 알리라는 이름 보다는 캐시어스 클레이라는 이름을 더 좋아한다 -

포먼의 무시무시한 펀치력에 알리가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이 있기도 했다.

 

내 기억으로는

알리의 화려한 아웃 복싱을 보여주지 못 하고 슬슬 피해다니는 모양새가 좀 불안했었다.

그러다가 포먼의 헛점을 노린 알리의 일격에 포먼이 거목이 쓰러지듯 무너지는 데...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쳤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내기를 좋아하던 어떤 녀석이

같은 반 학생들을 모아놓고는 누가 이길 것인지

몇 회에 이길 것인지 맞추면 몇 배를 주겠다고 돈을 걸라고 햇던 기억이...^^*

 

 

이후

일본의 안토니오 이노끼와 무하마드 알리의 세기의 대결이라는 이벤트성 대결을 하였으나

경기내내 알리는 링 주의만 돌고

이노끼는 링 바닥에 누워 허우적 거리다가 경기가 끝났다...ㅜㅜ

알리의 멋진 공격으로 이노끼를 이기기 바랐던 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복싱하면 무하마드 알리외에 생각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나는 알리를 좋아했다

그런데

오늘 뉴스에 그가 떠났다고 지면을 장식했다

 

현역시절의 영향으로 파킨슨병으로 고생을 했는 데

이제

영원한 안식처로 떠났다

 

그곳에서는

파키슨병과 같은 아픔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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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31 카제 2016.06.05 13:36  
제목만 들어도 누군지 딱 떠오르는 인물이죠.
같은 세대가 아닌게 아깝기만 합니다...
29 바람에게묻다 2016.06.06 00:21  
동시대에 같은 지구라는 공간에 있었으니...
같은 세대이지요
*^^*
24 이엘로 2016.06.05 21:19  
제 친할머니께서도 파키슨병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어요
가족들도 환자도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ㅠㅠ
29 바람에게묻다 2016.06.06 00:22  
집안에 우환이 있으면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매우 힘듭니다

친할머니께서 이제 평안하셨으면 좋겠네요
^^
M 주르 2016.06.05 21:54  
저희 친할머니 께서도 파킨슨씨 병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죠..
게다가 치매까지... 어머니 아버지 께서 모시느라 무척고생하셨습니다.  주무시는 시간 이외에는 탈탈탈탈~~~~ 떠는 소리..
게다가 파킨슨씨 병에게는 각종 환영이 많이 보인다 하죠.. 그때는 몰랐었습니다...
이제는 모두 편안해지셨으리라 믿습니다...
29 바람에게묻다 2016.06.06 00:26  
주르님의 할머니께서도 힘드신 날들을 보내셨군요
물론 부모님도 엄청 힘드셨겠습니다
저도 선친의 기나긴 투병으로 인해 저는 그나마 좀 비켜나 있었지만
저의 어머니는 참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러던 모친도 투병을 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저에 모친은 저와 제 집사람이 간병을 하였었지요
투병은 본인도 힘들지만 주위 사람도 참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이제 주르님 할머니께서도 저쪽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축하합니다. 49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M 권학봉 2016.06.07 23:14  
아.. 그래서 갑자기 여기저기에 많이 나왔군요.
한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게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저는 한번도 경기를 본적이 없지만 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본것 같아요.
아무튼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29 바람에게묻다 2016.06.07 23:19  
그렇지요 어느 분야에 최고가 된다는 건 누구나 되는 건 아니겠지요
저는 그래서 울 대장님 만난게 행운 같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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