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per Blue Blood Moon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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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02:41
몇년전 월식 땐 새벽 두 시쯤이라 너무 졸리기도 하고 카메라도 없고 해서 제대로 보지도 찍지도 못했는데, 이번엔 미미샘 덕분에 좋은 포인트에서 제대로 된 개기월식을 보고 찍을 수 있었네요.
피치색 같기도 하고 핑크색 같기도 한 블러드문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너무 행복했습니다.
카메라가 한 대 더 있었다면 한 대는 타임랩스를 찍었음 너무 좋았을텐데.. 또 내 렌즈가 더 좋은 렌즈였다면 좋았을텐데, 또 확대해서 잘 찍다가 왜 하필 블러드문 됐을 땐 확대해서 안찍었는지.. 등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이것만해도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