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드 사진에 관하여 #2 (글 +10몇장)
cr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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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2 04:21
이 사진들에서 보시다 시피 캔디드 사진이 다큐와 철저히 다른 점은
사진에 찍히는 피사체가 정확히는 촬영자를 의식하는 사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캔디드 사진의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 따위가 없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현대 사진의 흐름이면서 동시에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 취했던 스틸샷의 개념이 혼합되어져서 정립 되어졌다고 말해도 될듯 합니다.
사진 작가는 사진에 대해 어떠한 스토리를 가지고 사진을 찍는게 아닙니다.
그냥 일상 사람들 순간들 그도 아니면 그냥 찍는 장르이지요.
판단은 오롯이 감상자의 몫이지요 때문에 fine art 의 영역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일본 작가들의 사진이 캔디드 인 것은 아마도 일본이라는 사진 찍기에 좋은 풍토 (한국서는 큰일 납니다)
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촬영 후에 허락을 받은 사진들만 게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랑은 달라요 일본이 찍고 나서 따라가서 물어보는거죠 ㅡ,.ㅡ; 물론 순서야 뒤죽 박죽이지만)
이러한 캔디드 사진은 분명 스틸샷에 속합니다.
헌데 어떻게 예술에 영역에 있는가는 다음 편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