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사진과 캔디드에 관하여
cr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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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2 07:24

- 작성 : @CRUX , 2015년 01월 17일
- 카메라모델명 : Canon EOS-1D X
- 렌즈모델 : EF135mm f/2L USM
- 촬영일시 : 2015:01:17 15:41:18
- 촬영모드 : 조리개모드
- 셔터속도 : 1/2000
- 조리개 : f/2.2
- ISO : 10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Multi Segment
- 노출보정 : 1.00eV
- 초점거리 : 135mm
- 플래시 : Off Compulsory

- 작성 : @CRUX , 2015년 01월 17일
- 카메라모델명 : Canon EOS-1D X
- 렌즈모델 : EF135mm f/2L USM
- 촬영일시 : 2015:01:17 15:47:08
- 촬영모드 : 조리개모드
- 셔터속도 : 1/1600
- 조리개 : f/2.5
- ISO : 32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Multi Segment
- 노출보정 : 2.00eV
- 초점거리 : 135mm
- 플래시 : Off Compulsory

- 작성 : @CRUX , 2015년 01월 17일
- 카메라모델명 : Canon EOS-1D X
- 렌즈모델 : EF135mm f/2L USM
- 촬영일시 : 2015:01:17 15:47:56
- 촬영모드 : 조리개모드
- 셔터속도 : 1/250
- 조리개 : f/8.0
- ISO : 80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Multi Segment
- 노출보정 : 0.67eV
- 초점거리 : 135mm
- 플래시 : Off Compulsory

- 작성 : @CRUX , 2015년 01월 17일
- 카메라모델명 : Canon EOS-1D X
- 렌즈모델 : 35mm
- 촬영일시 : 2015:01:17 16:03:42
- 촬영모드 : 조리개모드
- 셔터속도 : 1/400
- 조리개 : f/3.5
- ISO : 25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Multi Segment
- 노출보정 : -0.33eV
- 초점거리 : 35mm
- 플래시 : Off Compulsory

- 작성 : @CRUX , 2015년 01월 17일
- 카메라모델명 : Canon EOS-1D X
- 렌즈모델 : EF135mm f/2L USM
- 촬영일시 : 2015:01:17 16:47:23
- 촬영모드 : 조리개모드
- 셔터속도 : 1/320
- 조리개 : f/5.0
- ISO : 32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Multi Segment
- 노출보정 : 1.33eV
- 초점거리 : 135mm
- 플래시 : Off Compulsory
캔디드는 말 그대로 현장의 생생함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앙리 할배 때문에 스냅이라는 사진의 틀이 모호해 지기 시작 합니다. (사실 앙리 할배 덕분에 스냅이 가져야 할 방향성이 생기면서 동시에 힘들어졌죠)
고인이신 앙리 할배의 정의를 따르자면 스냅이란 결정적인 순간으로써 구도와 프레이밍과 더불어 감정까지 포함하는 말이였죠.
세부의 sinulog 이라는 초대형 축제인데 필리핀 3대 축제 입니다.
이런걸 캔디드 사진 즉 앙리 할배가 말한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이정도 사진은 누구나 가능한 사진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말하기는 또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스냅이라면 또 스냅이지요.
여러분 모두 익히 아시는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보도 사진 넵 매그넘입니다. 맥커리 할아버지를 필두로 어마 어마한 집단이지요. (한국은 아직도 매그넘 작가가 없습니다만 없어서 다행입니다.)
대부분 우리는 이러한 사진을 보도 사진이라고 말합니다. 말 그대로 보도용으로 써버린 것이니까요.
많이들 어려우시죠? 보도 사진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사진가가 전달하고자 하는게 담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캔디드는 그럼? 이라고 말하시겠지만
현대 캔디드라는 fine art는 symbolizing 을 작가가 하는게 아닌 감상자의 몫으로 남기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도 사진에서 또 떨어져 나와 버렸죠.
축제 현장 느껴지시죠? candid 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찍었지만 제 대답은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입니다. 전 이러한 사진을 보도 사진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보도 사진이라고 하여서 다 다큐멘터리는 아니거든요.
사진이란게 깊게 들어가면 갈수록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에 많이들 진학 하시는데 분류는 분류일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힘듭니다.
제가 이전에 보여드렸던 사진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