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자비의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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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21:46

- 카메라모델명 : ILCE-7RM2
- 렌즈모델 : ZEISS Batis 1.8/85
- 촬영일시 : 2016:12:29 08:52:44
- 촬영모드 : 수동모드
- 셔터속도 : 1/200
- 조리개 : f/5.0
- ISO : 125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Multi Segmen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85mm
- 35mm풀프레임환산 초점거리 : 85mm
- 플래시 : Off Compulsory
혼밥 / 남대문 시장
안녕하세요.
길거리에서 인물을 촬영할 때 항상 따라 다니는 여러 고민이 있습니다.
촬영 전 허락을 구한다면 문제가 없지만...그렇지 못한 경우 어떻게 해야하지?
만약 여의치 못해서 선 촬영 후 동의를 구할 때 삭제를 요청하시면 어쩌지?
말 그대로 스틸컷인데...이 사진 처럼 가능한 얼굴이 보이지 않고 초상권을 지켜드리는 상황이라도 허락을 받아야 하나?
하시는 일이나 업무에 방해를 드리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촬영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등등요...
그래서 작년의 한해 동안에는 걸음 거리를 소재로 촬영을 진행했던 적도 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 사람의 흔적만 보이게 부감으로 촬영한 적도 많이 있구요...
길에 지나다니는 분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으려면 카메라를 제대로 드는 것 조차 어려워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지요.
다섯분의 얼굴이 찍혀있으면 다섯분들 모두 허락을 받아야하는 극단적인 상황도 발생하고...
고민은 카메라를 들고 있는 동안 끝이 없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사진이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
위의 사진은 8*10 사이즈로 인화해놓았습니다. 다음주에 방문해서 신발도 한켤례 사고 사진도 드리려구요...
"사진 하는 사람이 사진을 타인에게 준다면 모든 것을 다주는 것이다." 라고 배워서...실천 해볼까 합니다.
작년에 회사 식당에서 일하시는 여사님들 사진 인화해서 연말 선물 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 나중에 갤러리에 몇장 올려보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