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남긴 여운...
Tan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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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06:49

- 카메라모델명 : Canon EOS 5D Mark II
- 렌즈모델 : TAMRON SP 70-200mm F/2.8 Di VC USD A009
- 촬영일시 : 2018:02:26 14:58:06
- 촬영모드 : 수동모드
- 셔터속도 : 1/100
- 조리개 : f/4.0
- ISO : 20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Spo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70mm
- 플래시 : Off Compulsory
엄마는 오랜시간 공부를 마치고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셨다 한다.
동생역시 이번에 대학을 졸업했다고 한다.
언니는 올해 드디어 취업을 했다고 한다. 겹경사다.
키워주시고 공부하느라 고생하신 엄마와, 이제 사회의 덤을 안고 가야할 동생을 위해...
이 모든걸 축하하고 힘을주기위해 언니가 마련한 가족사진.
엄마와 딸들이 함께 웃는 모습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촬영하면서...
내 마음이 더 즐거워진다.
엄마와 딸들의 웃음소리가 나까지 덩달아 웃게 만든다.
핑계를 대자면... 덕분에 많은 사진이 흔들렸다.
남들의 소중한 시간을, 나는 오래 기억될 정지화면으로 만든다.
참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모두가 떠나고 홀로 남은 자리..
떠나고 안계신 부모님 모습이 떠오른다.
모두 떠나시기 전에 나도 이런 사진 한장, 이런 시간을 가졌더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