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 필림은 왜 12/24/36매 일까?

유저사진강좌&팁

아나로그 필림은 왜 12/24/36매 일까?

22 비목어 14 1955 4 0

* 심심해서 정리된 글이있기에 가져왔습니다. 

 

1839년 루이 쟈끄 망떼 다게르(프랑스)가 발명한 은판 사진 법이란

사진 처리방식이 공식적인 인정을 받으면서 서서히 사진술이 정립되어 가며

대중화를 이끌었고, 그 뒤 사진의 기업화, 간편화로 사진 인구가 서서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사진의 특성인 전달매체로서의 역할과

기록과 묘사에 대한 인간의 끊임없는 욕구는 사진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고, 개인적 자아의 표현수단으로 활용되는 예술적 표현의 한 형식으로까지

자리 잡기에 이르렀지요.

이렇게 발전한 사진은 과학, 의학, 군사, 정보, 등이나 기록, 보도, 교육, 광고, 패션 등

어느 분야에서나 빠질 수가 없이 활용됨에 따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진술의 발달과 사진 용도의 다양성에 비해, 각 필름사에서 제조되는

필름은 저마다 규격과 매수가 달라 사진을 통한 새로운 표현수단을 갈구하는 유저들의

불평과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유저들은 어떤 필름을 구입하던 자신의 카메라에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 것입니다.


1928년 프랑스의 세브드리게즈(43세, 사진연구가)씨는 이러한 제멋대로의 규격을

통일하고자 세계 필름제조사 연합 (W.F.P.U.)을 만들었고 그 이후부터 세계적으로

필름의 규격은 같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세브드리게즈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필름 롤의 길이도 통일하는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규격은 통일 되었지만

아직까지 롤 필름을 자신의 임의대로 잘라 컷 수를 마음대로 만드는 방식은

현상 과정에서 약품의 소모량과 현상 시간 등을 임의로 지정할 수 밖에 없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던 겁니다.



세브드리게즈씨는 1791년 프랑스 전역의 학자들이 정확한 측정단위를 만들기 위해 모여

결정한 미터법(지구의 북극에서 남극까지의 거리, 즉 자오선의 2천만분의 1을 1m 단위로 삼음.

현재 프랑스 소재 르부르 박물관에 이 때 제작된 1m 길이의 순은 막대가 소장되어 있다.)

을 참고로 하여 자신의 키를 기준으로 필름 두 롤을 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36장 필름의 시초가 되었고 다음 그의 아들의 키(쟈끄 상떼 세브드리게즈, 당시 7세)를

기준으로 제작한 것은 24장, 딸의 키를 기준으로 한 것은 12장 (후안나 상떼 세브드리게즈,

당시 4세) 이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1932년 부터 1939년까지 7년간에 걸친 노력으로 이 규격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W.F.P.U.의 승인 하에 인증 되었으며, 현재 이 규격에 맞추어 각국의 필름사는
필름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퍼온곳] http://blog.naver.com/planetomomo/120006804330

 

14 Comments
M 권학봉 2016.01.24 14:18  
아하, 그러고 보니 한번도 의문의 가지지 않았던 부분인거 같은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가끔 24장짜리 필름에 25장도 찍히고 정말 잘 걸면 26장까지도 찍혀서 속으로 개이득이라고 자랑도 했었는데 말입니다.
필름 길이가 딱 정해저 있어서, 자동화나 표준화가 가능했던거군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6 망부석JPG 2016.01.24 16:00  
오...미터법이 뭔지 이제 알았네요 키로 롤 길이 규격을 만든 이야기도 재미있고요 ㅎㅎ
4 mustangsally 2016.02.19 01:41  
신기하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3 로피 2016.02.20 12:57  
저도 처음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17 이성현 2016.02.24 13:46  
재밌네요 ㅎㅎ
1 감성스토리 2016.03.09 12:55  
아~ 이런 이유로 필름컷이 이유였군요.
좋은 정보 익히고 갑니다.
4 삼들래 2016.03.10 17:08  
이런것도 재미있네요 ㅎㅎ

축하합니다. 39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3 김영 2016.03.15 20:52  
재미있는 정보네요ㅎ
5 두레 2016.11.28 19:11  
필카을 오래 했지만 이런 사실은 첨 이네요..
잘 알아습니다..고마워요...^^*
2 곤잘레스 2016.12.01 12:07  
신기하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2 무민무민 2016.12.04 19:55  
이런 이야기가 있었군요
17 태이 2017.02.24 11:51  
감사합니다.
2 따시기 2017.08.08 15:14  
뭔가 신기하면서도 단순한ㅎㅎㅎ
7 primingwater 2018.04.05 23:27  
재밌는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