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닝 별거 없습니다
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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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23:15

- 작성 : HyoungJu Lee , 2016년 10월 21일
- 카메라모델명 : Canon EOS 5D
- 렌즈모델 : 24.0 mm
- 촬영일시 : 2016:10:21 22:40:56
- 촬영모드 : 수동모드
- 셔터속도 : 1/20
- 조리개 : f/1.4
- ISO : 160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Multi Segmen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24mm
- 플래시 : Off Compulsory
뉴델피님께서 요즘 한창 밀고 계시는 역광 사진입니다... ㅋㅋㅋ;;;
책상에 앉아서 불 다 꺼놓고... 살짝 움직여 봤습니다. (한 손으로만 들고 할라니 무겁네요 -_-;)
어두컴컴해서 잘 안 보이긴 하지만, LED 불빛 보시면 어느 정도 패닝을 했는지 보이실겁니다.
EXIF 보시면 아시겠지만 1/20로도 충분합니다. 자동차의 속도면 뭐... 말 안해도 아시겠죠.
느린 셔속으로 긴 잔상을 원하시면 삼각대 놓고 파노라마 돌리듯이 돌리면 수월하시고요...
간단히 원리만 이해하면 되는겁니다.
"배경은 인위적인 모션블러를 만들고, 피사체를 따라가면서 정지된거 처럼 보이게"
여담이지만 반대의 경우로,
바람이 세차게 분다고 안 흔들리는 사진을 찍기 위해 셔속을 1/8000으로 놓는 사람이 있다면...
좀 미련한겁니다... ^^;
이것 또한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1/8000의 셔속이면 시속으로 환산했을 때 움직임이 600 Km/h가 넘기 때문입니다.
날아가는 비행기를 코 앞에서 찍을 건 아니잖아요? ㄷㄷㄷ
셔속을 낮추고 ISO를 확보하는게 현명하겠지요. (패스트 렌즈일 경우에는 ND필터까지 동원하는 특수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뭐... 재밌는(?) 얘기 한 번 꺼내봤습니다. ^^;